• 부천에 이어 대전에 서민금융과 청년 일자리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권선택 대전광역시 시장이 서민금융 유관기관장, 대전시 관계자 등과 함께 '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청년인력관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대전시간 통합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서민금융 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센터 상담창구를 방문해 서민금융 상담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전지역 서민금융 실태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에 개소한 '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경인지역(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개소됐다.

     

     모든 서민금융 유관기관(7개기관)과 대전시 청년인력관리센터, 대전복지재단이 참여한 통합지원센터이다.

     

    임 금융위원장은 “경인지역 통합지원센터는 개소 후 서민금융 대출규모와 채무조정 건수가 대폭 증가했고, 취업 알선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서비스도 활성화됐다”며 “앞으로 대전시 통합지원센터도 서민금융 애로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빠른 시일내 통합지원센터의 전국망을 구축해 더욱 촘촘하게 서민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서민의 안정적인 금융지원과 청년 등 일자리 문제는 대전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인력관리센터에서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민금융통합센터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여타 지자체 등과 지속 협의를 통해 통합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