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아이스 망고바', 스미후루 '바나플' 등 선봬CU '트로피칼 망고·파인애플'…출시 열흘 만에 과일1위로


얼려 먹는 제품들이 식음료업계에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과일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망고식스는 5일 대표 과일 '망고'를 그대로 얼린 '아이스망고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스망고바는 말 그대로 생망고를 통째로 얼려 막대에 꽂은 아이스바다. 포장을 벗기면 씨를 뺀 망고 반 쪽이 그대로 드러난다. 일체의 추가 성분 없이 그대로 얼려 망고의 달콤함을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이미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망고의 인기에 힘입어 매장에서도 출시하게 됐다.

앞서 편의점 CU에서도 '트로피칼 망고바' '트로피칼 파인애플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트로피칼 망고바' 제품은 출시 열흘 만에 과일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CU 측은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냉동과일도 덕을 보고 있다며 '디저트 시장의 성장'과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글로벌 청과업체 돌코리아에서는 '디퍼' 시리즈로 과일을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초콜릿을 입힌 냉동 디저트를 선보이면서, 아이스크림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탓에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스미후루코리아에서는 최근 신품종 바나나 '바나플'을 개발했다 바나플은 바나나와 애플(사과)의 합성어로 바나나의 달콤한 맛과 사과의 상큼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그동안 냉장보관하기 어려운 바나나를 냉장 보관 가능하게 하여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먹는 과일이 고급 디저트를 찾는 2030 여성에게 알게 모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더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제품들은 가벼운 아침대용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