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0일 8시가 조금 지난 시각부터 진행됐다. 

이날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서 발인을 마치고 이 명예회장은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으로 운구됐다.

고인의 장남인 이재현 CJ 회장은 참석하지 못하면서, 이 회장의 손녀사위인 정종환 씨가 영정을 들고,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아들인 이호준 씨가 위패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영결식에는 손경식 CJ회장 등 가족과 CJ 임직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치러지는 이날 영결식은 개식사와 묵념, 추모영상에 이어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추도사와 이채욱 CJ 대표이사의 조사, 헌화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맡았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묻힌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이 아닌 경기 여주로 최종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