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결혼 장려하기 위해 민간기업이 나서 '눈길'
  • ▲ ⓒ결혼정보회사 가연 제공
    ▲ ⓒ결혼정보회사 가연 제공

지난해 혼인율이 1970년대 통계산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저출산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혼남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민간기업이 나섰다.

통상적으로 임직원 복지 차원으로 진행하던 결혼정보 서비스를 고객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이들이 신뢰감 있는 매칭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LG유플러스와 지난 20일 업무 협약을 맺고, LG유플러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정보제공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연결혼정보는 독자적인 매칭시스템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 미혼 가입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혼한 고객에게는 가정 통신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덧붙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주 가연 대표이사는 "정부가 저출산의 해결 방안으로 비혼과 만혼 등의 문제를 지목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정부의 뜻에 동참하는 바람직한 현상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LG유플러스 뿐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최순종 상무 역시 "이번 제휴가 최저 혼인율 및 저출산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