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37억6천만원
  • ▲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타제국 사옥 전경.ⓒ지지옥션
    ▲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타제국 사옥 전경.ⓒ지지옥션

     

    가수 제국의아이들, 쥬얼리, 나인뮤지스, V.O.S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스타제국'의 사옥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2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스타제국이 소유자로 된 서울 마포구 합정동 376-28번지 소재 4층 규모 근린시설이 서울서부지원 경매7계에 오는 9월 8일 나온다.


    등기부등본상 이 건물은 스타제국이 2005년 2월 매매를 통해 구입,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가 지분 절반씩을 소유했다. 하지만 2008년 12월 스타제국이 신주학 대표 지분을 인수해 현재 100% 스타제국 소유다.


    스타제국 사옥의 감정가는 37억5893만원으로 강제경재를 신청한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다. 청구액은 11억3777만원이다.


    티알아이테인먼트에 앞서 시중은행의 근저당 19억6800만원도 선순위로 잡혀있다.  


    현재 이 건물은 스타제국에서 전층을 사용 중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 물건은 강제경매 사건으로 티알아이테인먼트에서 소송을 통해 승소한 판결문을 가지고 채권회수에 들어간 사건"이라며 "합정역 인근으로 상권이 확대되고 있고 유명한 건물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