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호응전용 84㎡A 주방, 84㎡C 현관 옆 알파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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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의 마지막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인 '갈매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28일 오픈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갈매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모습.ⓒ뉴데일리경제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갈매역 아이파크'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주방 수납공간, 자녀 공부방 등 공간 활용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8일 뉴데일리경제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마련된 갈매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평일 오전인데도 많은 내방객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오픈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은 단지 입지와 3.3㎡당 1123만원인 분양가에 대해 호감을 보였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구리시 갈매동이면 서울에서 가깝고, 집값도 지금 사는 아파트보다 저렴해 청약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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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역 아이파크는 주거 공간뿐 아니라 '아이파크 애비뉴'라는 대규모 상가도 포함한 주거상업복합단지다. 사진은 모델하우스에 있는 갈매형 아이파크 모형.ⓒ뉴데일리경제
갈매역 아이파크는 아파트뿐 아니라 '아이파크 애비뉴'라는 대규모 상가도 포함한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규모는 지하2층 지상27~29층, 10개 동, 전용 84~110㎡, 총 1196가구다. 아이파크 애비뉴는 지상 1~5층, 185개 점포, 연면적 8932㎡ 규모로 조성된다.
한 30대 여성은 "상가가 이 정도 규모라면 생활에 불편은 없을 것 같다"며 "주거 공간과 분리돼 있어 외부 손님이나 차량에 의한 불편을 던 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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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A 거실과 주방은 발코니 확장을 통해 넓힐 수 있다. 사진은 전용 84㎡A 거실.ⓒ뉴데일리경제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주택견본(유닛)은 전용 84㎡A, 84㎡C, 110㎡다. 830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84㎡A는 1층에 있다. 111가구가 분양되는 전용 84㎡C와 펜트하우스 특화로 3가구가 공급되는 110㎡는 2층에 있다.
전용 84㎡A·B·C·D·E는 모두 4베이·3룸·LDK구조(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된 형태)다. 전용 110㎡는 5베이·4룸·LDK구조다.
전용 84㎡A는 거실과 주방을 넓힐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발코니 확장비는 1090만원, 주방 수납 공간 설치는 179만원이다.
한 60대 여성은 "안방은 약간 작지만, 거실과 주방 설계는 나쁘지 않다"며 "지역난방이라 난방비는 좀 걱정되지만,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조절기가 설치돼 있어 괜찮을 거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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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C는 현관 옆에 알파룸이 있어 자녀들 방이 더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전용 84㎡C 알파룸.ⓒ뉴데일리경제
전용 84㎡C 유닛을 찾은 관람객들은 발코니 확장이 가능한 현관 옆 알파룸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거실과 방의 크기를 전용 84㎡A와 비교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 50대 여성은 "전용 84㎡C는 같이 온 친구들끼리도 의견이 갈린다"며 "거실은 전용 84㎡A보다 작은 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 방이 더 필요해 84㎡C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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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110㎡는 펜트하우스답게 거실이 컸다. 사진은 전용 110㎡ 거실과 주방.ⓒ뉴데일리경제
전용 110㎡는 펜트하우스답게 거실이 컸다. '가족실'로 명명된 알파룸이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맨 위층에서 태릉CC를 조망할 수 있는 점도 내방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한 60대 남성은 "최상층에서 골프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면서 "다만 안방 드레스룸의 크기가 너무 작은 것 같다. 전용 84㎡하고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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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C 유닛과 110㎡ 유닛 사이에는 84㎡B·D·E 소형 모형도 준비돼 있다.ⓒ뉴데일리경제
전용 84㎡C 유닛과 110㎡ 유닛 사이에는 84㎡B·D·E 소형 모형도 준비돼 있다. 전용 84㎡B는 111가구, 84㎡D는 85가구, 84㎡E는 54가구가 공급된다.
내방객들은 분양 관계자에게 이 주택형들과 전용 84㎡A·C의 차이점을 질문하면서 장단점을 살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4㎡B와 E는 84㎡A와 공간 배치가 다르지만, 주방을 넓혀 다용도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점은 같다"며 "84㎡D는 발코니 확장으로 안방을 크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갈매역 아이파크 청약 일정은 오는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가 진행될 계획이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9월 9일이다. 계약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 하루에 200~300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전용 84㎡ 분양가가 평균 3억7000만~8000만원 선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