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 기흥역 도보권용뫼산, 어린이공원 조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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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기흥역 더샵' 모델하우스를 지난 21일 오픈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22일 주말을 맞아 모델하우스 주변은 새 아파트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최근 용인 기흥역세권지구는 대형사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고객들은 상품 비교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수원에서 방문한 40대 여성은 "최근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이 계속되고 있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9월에도 새 아파트가 분양하는 만큼 신중하게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흥역 더샾은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GTX 구성역이 개통하면 수서역까지 10분대 이동도 가능해진다.
단지 남측으로 용뫼산과 어린이 공원(예정), 오산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흥역 인근에 AK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총 3215㎡ 규모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맘스라운지와 키즈카페는 물놀이장과 연계돼 별도 동으로 지어진다.
현장 관계자는 "기흥역세권 지구 단지 가운데 규모와 다양성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며 "고객들의 여가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구내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2018년 3월)가 도보권에 있으며 신갈초, 성지초·중, 기흥중, 신갈중, 신갈고, 기흥고 등 10여개 학교가 반경 1㎞ 이내에 있다.
전용84㎡ 유닛에 들어가 보니 현관에 넉넉한 워크인 수납장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주방 옆 선택형 공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곳은 팬트리형 혹은 알파룸으로 선택이 가능하다.한 50대 남성은 "기본적인 실내 설계는 대체로 만족스럽다"면서도 "주상복합이라는 한계때문인지 눈에 띄는 장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전용94㎡은 타워형으로 2면 개방형 거실이 인상적이었다. 안방에도 드레스룸은 물론 서재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었다. 특히 작은방에 마련된 알파룸 공간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곳은 공부방과 침실을 구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오피스텔인 전용59㎡A 유닛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텔' 답게 실내 설계는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크기로 3베이, 판상형 구조다.한 50대 여성은 "오피스텔이 단지 내에서도 지하철과 가깝고 조망도 우수하다"면서도 "주변에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수익형으로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역 더샾은 지하3층 지상47층, 7개 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전용72∼172㎡, 1219가구 아파트와 전용59㎡ 주거용 오피스텔 175실 등 총 1394가구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3.3㎡당 1135만원, 오피스텔이 3.3㎡당 520만원이다. 이는 기흥역세권지구 분양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1003-11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노청래 기흥역 더샵 분양소장은 "기흥역 개발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가 장점"이라며 "기흥구 중심의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