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공원조망에 '교육-생활인프라' 풍부
  • ▲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4일 '고덕숲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뉴데일리경제
    ▲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4일 '고덕숲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뉴데일리경제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숲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오픈 첫날 서울 지하철 삼성역 인근에 마련된 현장은 연휴를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덕숲아이파크는 주변 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장점이다. 주변으로 약 65만㎡ 규모의 명일근린공원과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아름숲, 상일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실제 모든 단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한 50대 여성도 "주변에 공원이 많아 도심에서도 조용한 생활이 기대된다"며 "동간 거리가 넓은 것도 특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지하철 9호선 4단계가 개통되면 5·9호선 더블역세권이 돼 교통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픽대로 암사IC를 비롯해 암사대교, 서울외곽고속도로 상일IC와도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강동경희대병원, 이마트, 강동아트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고일초, 강동고, 한영중·한영고·한영외고 등도 인접해 있다. 

주변 풍부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인근에 있다. 유통·상업, 연구개발(R&D), 호텔·컨벤션센터 등이 조성되는 고덕·강일지구 업무복합단지 개발 등 호재도 있다.

현재 강동구 고덕지구는 고덕숲아이파크를 비롯해 고덕2~3단지, 고덕 5~7단지의 아파트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35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강동구의 신 주거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 단지 모형도의 모습.ⓒ뉴데일리경제
    ▲ 단지 모형도의 모습.ⓒ뉴데일리경제

    현대산업개발은 채광과 공원 조망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아파트를 일렬 배치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엔 알파룸이 설계되고 가변형 벽체도 적용된다.

    전용59㎡A 유닛에 들어가 보니 부엌 옆 공간에 가변형 벽체가 마련돼 있어 3가지 중 선택이 가능했다. 
    한 30대 여성은 "소형 평형인 만큼 공간활용도를 높힐 수 있어 장점"이라며 "재건축한 아파트이지만 대체로 실계 설계는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전용84㎡에도 작은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설계돼 있었다. 안방에도 드레스룸이 2개가 마련돼 있어 주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었다. 거실은 2면 개방으로 통풍과 채광에 유리에 보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2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앞서 분양했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2017년 입주), 고덕아이파크1단지(2011년 입주)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고덕숲 아이파크는 지하3층 지상25층, 13개 동, 전용59∼108㎡, 총 687가구다. 일반분양은 면적별로 △전용59㎡ 43가구 △전용84㎡ 184가구 △전용108㎡ 23가구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소형으로 이뤄진 만큼 1순위 마감이 기대된다"며 "주변 업무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경제
    ▲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