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하룻만에 11.6원 급락, 15일만에 1170원대로 떨어졌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73.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6원 하락했다.

     

    중국 주가가 연이틀 상승하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약화된 탓이다.

     

    5거래일 연속 급락하던 중국 상하이 지수는 전일 5.3% 반등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 3.7%로 지난 7월 발표된 잠정치(2.9%)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3.2%)를 모두 초과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0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24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