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시트 시장 안착 후 LED 일반조명 시장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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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이 일본 요코하마에 LED 라이트 패널(루미시트) 생산공장을 완공,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광고 인테리어용 LED 라이트 패널 4종(색온도 변환패널, RGB패널, 주문형 루미시트, A자형 입간판)을 양산한다.
동부라이텍은 2008년 캐나다 토론토에 현지 합작법인(동부라이텍 캐나다·DLC)을 세워 북미 고급매장 진열대·쇼케이스용 루미시트를 생산해왔다. DLC는 상반기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 순이익도 매년 20% 넘게 신장시키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북미 성공사례를 일본으로 옮겨와 지난해 8월 현지 전문유통사 테크타이토와 합작해 도쿄에 자본금 1억엔 규모의 조인트 벤처 씨엔디라이텍을 설립, 현지 생산체제를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품질 LED 라이트 패널 양산 및 물류비, 원가를 낮추면서 합작 파트너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거점을 확대해 일본 LED 라이트 패널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루미시트를 일본 시장에 안착시킨 후 LED 일반조명 제품인 루미다스(LumiDas) 시리즈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라이텍 루미시트는 매장 디스플레이, 사이니지, 버스 쉘터 등 실내외 고급 광고·인테리어용 조명으로 널리 쓰인다. 발열이 거의 없고 슬림한 디자인과 다양한 형태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우수한 광품질과 균일한 휘도로 성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