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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의 올 상반기 호조의 성적표가 나와 눈길이다.
브리지스톤은 올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한 1조8554억 엔(원화 18조3684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타이어 사업부문이 1조5552억 엔 (원화 약15조3964억 원), 다각화 사업부문이 3천116억 엔 (원화 3조848억 원)을 차지했다. 타이어 사업부분은 전년동기대비 6%, 다각화 사업부문은 8%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2377억 엔 (원화 약 2조3532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타이어 사업부문이 2170억 엔 (원화 약 2조1483억 원)을 기록했고, 다각화 사업부문이 206억 엔(원화 약 2039억 원을 차지했다. 타이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지만 다각화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내수시장에서의 이익 부진으로 인해 2% 가량 소폭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329억 엔 (원화 약 2조3057억 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2% 증가한 1446억 엔 (원화 약 1조4315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브리지스톤은 "상반기에는 달러 가치상승 및 원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고, 일본 내수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브리지스톤 경영 실적 및 고용 환경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인 천연고무와 원유 가격도 전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원유가격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