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업은행 비금융 자회사 매각 추진"

금융위원회가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등 118개에 달하는 한국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는 현재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지원 및 중소.벤처투자 등을 위해 118개의 비금융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책금융 지원 목적이 달성된 비금융 자회사에 대해 매각여건 등을 고려하여 신속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비금융 자회사 매각은 금융위가 검토중인 '정책금융 역할 강화방안'의 일부다.

금융위는 내달 중으로 정책금융 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산은 비금융 자회사 매각의 구체적 내용도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