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여가 용품서 국내 가전업체 최초 2년 연속 1위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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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0일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에서 월드지수 부문에 4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도 국내 가전업체 최초로 2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전 세계 2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를 비롯해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JSI의 평가결과는 매년 9월 발표된다.
전 세계 평가대상 기업 중 약 10% 만이 선정되는 DJSI 월드지수 부문에 2012년부터 4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 우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가전과 여가용품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이름을 올렸다.
DJSI의 '업종 선도기업'은 각각의 산업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지속가능성 평가를 받은 기업을 뽑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자동차 부문에선 독일의 폭스바겐이, 식음료에선 유니레버, 운송수단에선 에어프랑스-KLM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DJSI Asia-Pacific 지수'와 'DJSI Korea 지수'에서도 각각 6년과 7년씩 연속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 결과"라며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바탕으로 혁신경영과 브랜드 경영, 환경경영체계, 인적자원 개발, 사회공헌 활동 등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