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1940선까지 다시 밀렸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74포인트(-1.06%) 내린 1941.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처음부터 약세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개인이 받아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외국인은 이날 56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33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7일째 매도세를 보이며 역대 두 번째 최장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반면 개인은 3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1%)과 종이목재(1.04%), 비금속광물(0.9%), 유통업(0.28%)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3.23%)과 보험(-2.99%), 전기가스업(-2.16%), 통신업(-1.7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위부터 14위까지 모든 종목이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4.27%)와 제일모직(-3.82%), SK텔레콤(-3.63%), 삼성생명(-3.27%), SK하이닉스(-2.6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8포인트(0.24%) 오른 669.8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