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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서민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법 금융행위를 근절하고 금융사고를 예방기 위해 적극 나섰다.

     

    금감원은 우선 서울시와 합동으로 다음달 8일까지 대부업체를 현장점검, 대출 상한금리와 대부광고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이동통신회사들의 협조를 얻어 택배업체, 검찰, 경찰 등을 사칭한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KTX 역사 전광판을 통해서도 금융사기 예방 안내문구를 내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각 금융사들이 영업점 CCTV, 비상벨 작동상태, 현금 보관·수송 안전대책을 확인하고 추석연휴 기간 중 자동화기기 운영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규모가 작고 외진 곳에 있는 일부 점포에 대해서는 방범실태를 점검토록 했다.

     

    금감원은 관계 부처가 마련한 추석민생 대책에 따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