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수준 직접 설정 통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소리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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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SK텔레콤이 난청자를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겸용 보청기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보청기 핵심 기술인 광범위 압축 기술과 피드백 제거 기술, 스마트폰 앱을 통한 피팅 기술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청력 상태에 최적화된 음성 및 음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이 스마트폰 전용 앱을 설치해 청력 상태를 측정하거나, 병원에서 검사한 청력 시험 결과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청력 보정 정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야외, 대중교통 등 각기 다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보정 값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함은 물론, 주파수 세부 조정을 통해 선호하는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청력 보정 기능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셋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구현했다. CD 음질 수준의 블루투스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하며, HD 음성통화, 핸즈프리 음성통화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메시지나 각종 알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 알림 기능'과 스마트폰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분실 방지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우리나라 식약처(KFDA)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도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생활소음의 증가와 고령화 진입 등으로 국내외에서 난청 환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고품질의 대중성 보청기인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고객의 생활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웨어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