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SKB-LGU+' 지상파다채널서비스 '재송신' 합의
  • ▲ ⓒEBS
    ▲ ⓒEBS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오는 11월부터 IPTV 3사에서 EBS2 지상파 다채널서비스(MMS) 시범방송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상파다채널방송(MMS. Multi-Mode Service)은 기존에 고화질(HD)채널 1개를 제공하던 주파수 대역(6MHz)을 분할하여 다수의 채널을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EBS MMS 서비스(EBS2)는 올해 2월 11일부터 전국의 지상파방송 10-2번 채널에서 시범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케이블 아날로그 상품 가입가구에도 제공되고 있다.
 
EBS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EBS2 채널의 동시재송신에 합의했으며 각 IPTV방송사는 전용회선증설과 채널변경에 따른 약관변경 신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11월 중에 EBS2 채널을 동시 재송신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국의 1130만여 IPTV 가입 가구들도 다채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송시간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EBS2에서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방송을 중심으로 방송하는 만큼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별‧소득수준별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방통위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는 앞으로 케이블 디지털상품 가입자 역시 EBS2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