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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명절을 틈타 할인·경품행사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22일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품에 당첨됐다며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요구하는 것은 금융사기이므로 응하면 안된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링크주소, 앱 등을 확인하거나 설치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가짜 인터넷사이트로 연결돼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 보안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보안점검을 하는 게 좋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평소 이용하지 않는다면 통신사 콜센터 등을 통해 소액결제서비스를 차단해 놓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해외 직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추석선물 등을 구매할 때 상품가격이 시가보다 매우 낮으면 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금결제만 요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배송기간이 길 때도 주의해야 한다.

    해외 직거래 사이트는 구매주문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먼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