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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미국 경제의 개선 진단 소식에 반등했다. 연기금도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8%(17.38)오른 1982.06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6조8334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4562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111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이 2239억원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억원, 1042억원의 매물을 내놓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998억원 순매수로 총 187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를 보인 업종이 많았다. 전기가스업이 4.18%로 급등했고, 의료정밀(3.48%), 운송장비(2.99%), 증권(2.62%), 통신업(2.56%)로 2%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08%), 전기전자(-0.36%), 철강금속(-0.33%)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에스디에스(-1.93%), 삼성물산(-1.90%), 삼성전자(-0.43%)를 제외한 상위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모비스가 5.06%대 급등했고, 현대차(3.14%), 기아차(3.11%) 등도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558개 종목이 올랐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248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0.69%(4.77)오른 693.67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