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울 시내가 내다보이는 317개의 편안한 객실작품·유적 등 한국 전통적 요소 곳곳에 가미
  • ▲ (왼쪽부터)객실 팰리스 뷰 이규제큐티브 스위트룸, 객실에서 바라본 경복궁 전경. ⓒ포시즌스 호텔 서울
    ▲ (왼쪽부터)객실 팰리스 뷰 이규제큐티브 스위트룸, 객실에서 바라본 경복궁 전경. ⓒ포시즌스 호텔 서울


    글로벌 '6성급'을 표방하는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이 오늘 정식 개관했다. 포시즌스 호텔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이곳은 공사때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어왔다.

    호텔 측은 1일 공식 개관을 기념해 오전에 컷팅식 등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루보쉬바타(Lubosh Barta) 총지배인은 "서울은 혁신적인 영감을 주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도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의 중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곳인 광화문에서 포시즌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 진출을 준비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완벽한 계획으로 호텔을 오픈한 만큼 포시즌스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내부는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들이 모던하게 반영돼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객실은 총 317개, 이중 스위트룸은 43개를 차지한다. 가격은 일반 디럭스룸 기준 44만5000원(세금 및 별도). 

  • ▲ 뷔페업장 '마켓키친'은 이 호텔을 공사하던 중 발굴된 조선시대의 유적을 그대로 보존,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뷔페업장 '마켓키친'은 이 호텔을 공사하던 중 발굴된 조선시대의 유적을 그대로 보존,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레스토랑은 뷔페업장·일식당 등 총 7개가 마련됐으며 업장을 책임지는 각 세프들은 신라호텔를 포함한 각국 최고급 호텔에서 영입을 했다. 한식당은 따로 없지만 비치돼 있는 카페 라운지 '마루'에서 간단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뷔페업장 '마켓키친'은 이 호텔을 공사하던 중 발굴된 조선시대의 유적을 그대로 보존, 전시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바닥 일부를 유리로 마감해 안채·아궁이 등 조선시대의 집 구조 공간을 고객이 직접 눈으로 관람할 수 있게 제작했다.

    이밖에 일찍이 셀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포시즌 호텔스파 역시 최고급 서비스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포시즌 호텔스파는 높은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있는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를 스파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스파의 시그니처 트리트먼트는 최고급 어메니티로 세계적인 수준의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사지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페도라(Fedora)에서 포시즌스만을 위해 제작한 마스크 시트 케어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호텔 최초로 네일 바를 오픈,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프리미엄 네일 관리 및 매니큐어와 페디큐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1960년 설립 이후,= 세계적 수준의 객실 서비스와 혁신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로 럭셔리 호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전 세계 39국 주요도시와 휴양지에 94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60개 이상의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가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