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0선을 눈앞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하이종합지수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1% 이상 올랐다.

     

    매도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중 매수전환했고, 기관도 매수물량을 늘려가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1986선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상승폭이 줄며 198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4%(16.51)오른 1979.32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7091만주와 5조93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07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044억, 기관이 169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7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시작으로 내수주가 각광을 받으며 섬유의복이 4% 이상 올랐다. 이밖에 기계, 음식료품, 운수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서비스업, 증권, 제조업, 화학, 운수창고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금융업, 은행,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보험업, 전기가스업이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NAVER가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6.43%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4% 이상 올랐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2%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 등이 소폭 올랐고, SK텔레콤과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보제약,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등 제약바이오주가 하루 만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슈넬생명과학이 모회사가 일본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6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3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31포인트 오른 684.7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