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96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9%(9.64)내린 1969.68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0억2013만6000주, 거래대금은 5조1928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추석연휴 이후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이 돌아서며 1244억원을 매도했다. 기관도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5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보험, 서비스업 등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70% 올랐고고 종이·목재(1.07%), 보험(0.80%), 서비스업(0.43%), 운수창고(0.03%)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4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1.32%), 현대차(-0.60%), 한국전력(-1.53%), 삼성물산(-1.63%)은 이날 모조리 하락세를 나타냈다. LG화학(-3.99%), POSCO(-2.05%), 고려아연(-2.51%), 현대중공업(-4.25%) 등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국 국경절 수혜주로 부각된 아모레퍼시픽(2.06%), LG생활건강(4.09%), 아모레G(4.27%)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1.42%), KT&G(1.87%) 등도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은 392개, 하락종목은 404개로 집계됐다. 1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로 밀린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0.24%(1.63)오른 686.42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