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정한 방콕 내 한국어 교육 우수 중등학교 두 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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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태국 방콕 중등학교 두 곳에 한국 도서 5000여권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싸라위따야 학교와 라영위타야콤 학교에 한국어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한국 도서 및 교과서 등 총 5000여권 외 한국어 교육용 컴퓨터 2대 등 교육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도서 지원으로 태국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단순한 도서지원의 의미를 넘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문화를 전파하는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어 도서지원 수혜 학교로 선정된 두 곳은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의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어를 비롯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해 정식 과목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국어반은 총 10학급, 3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