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금강주택, 동탄2신도시서 가을 분양 '맞대결'

반도건설과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서 연이어 분양물량을 선보이며 맞대결을 펼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강주택은 이달 총 1195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4차'를 선보인다. 이어 오는 11월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7.0과 8.0'을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 반도건설은 총 74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단지와 물량을 쏟아낸다. 금강주택도 4개단지 3182가구로 2번째로 많은 공급물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2013년 3월 '동탄2 시범반도유보라'를 시작으로 9월 현재까지 6개 단지를 분양했다. 총 4298가구의 일반공급 물량 중 6만383명이 청약해 14.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일 단지 최고 경쟁률은 2015년 3월 A-37블록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으로 55.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강주택은 2014년 5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시작으로 3개 단지를 분양했다. 1819가구의 일반공급 물량 중 3만677명의 청약자가 몰려 16.86대1의 경쟁률 보였다. 지난 7월 A-19블록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는 14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강주택은 4개단지 모두가 일반주택용지에 공급되는데 반해 반도건설은 9개 단지 중 4개 사업이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며 "수요자는 자신의 생활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4차는 A-46블록에 조성된다. 지하1층 지상20층, 18개동, 전용74∼84㎡, 총 119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상록C.C가 있다. 시범단지와 차로 5분거리로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초·중학교가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동탄역 인근 주상복합 2개 단지를 내달 분양한다. C-5블록에선 990가구 규모의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0, C-8블록에서 951가구로 이뤄진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8.0을 잇따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