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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개소를 기념하여 일반인 및 본원 완화의료병동에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5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은 말기 암환자의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뤄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는 병동이다.
교육참가자들은 암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완화의료 대상자의 관리방안, 호스피스에서의 영적 돌봄 등의 강의를 들으며,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늘 지역사회에 폭 넓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말기암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환자분들의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사랑과 정성으로 돌볼 수 있는 병동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10월 1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상 신설을 완료, 말기암환자의 고통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