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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지난 8월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2개 병동 92 병상 확대한 것에 이어, 9월부터 4개 병동 185병상을 추가로 확대하며 전국 최대규모인 총 10개 병동 468병상의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처음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2013년 7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본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의료기관인증(JCI) 및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2회 연속 성공하며 구축한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에 모범적으로 대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병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정부의 포괄간호서비스 정책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