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2010선 아래로 밀려났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7%(9.50)내린 2009.55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3491만주, 거래대금은 4조9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994억원 순매도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2억원과 534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26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억원과 225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83% 떨어졌다. 의료정밀, 증권, 화학, 음식료, 서비스, 유통업종도 1%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일본 광윤사의 주주총회 이슈가 부각되면서 롯데그룹주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롯데쇼핑이 3.73% 떨어졌고, 롯데푸드(-3.86%), 롯데손해보험(-1.26%)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한국전력이 3.42%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1.11%)와 기아차(1.50%), 아모레퍼시픽(090430)(1.12%)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6%)와 현대모비스(0.85%), 삼성생명(0.48%)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삼성에스디에스는 2.35% 내리며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고 삼성물산(-1.25%)과 현대차(-0.31%)도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58%(3.90)내린 668.9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