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040선을 탈환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8%(3.62p)오른 2042.98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6082만주, 거래대금은 5조30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이날 오전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633억원 어치의 유가증권을 사들였다. 개인은 810억원, 외국인은 18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 은행(1.0%) 비금속광물(0.6%) 증권(0.5%) 등이 강세를, 섬유의복(-1.0%) 음식료품(-0.9%) 의약품(-0.9%) 운수창고(-0.9%)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제너럴모터스(GM)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구글과 사물인터넷(IoT)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발표가 더해져 LG전자 주가가 폭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1.60%), 신한지주(1.50%), LG화학(1.20%)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5.74%), 아모레퍼시픽(-0.82%), 기아차(-0.55%), 네이버(-0.52%)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샌디스크 인수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하락했다. .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4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5종목이 내렸다. 64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0.68%(4.71)내린 686.50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