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접근성 우수·문화센터 등 복합 건설… 국민제안 공모 최우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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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부산시와 부산시청 앞 시유지에 행복주택 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8년까지 행복주택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유지에 행복주택과 함께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할 방침이다.
2만여㎡ 규모 시유지는 지하철 부산시청역과 가깝다.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시행자가 돼 내년 주택사업 승인을 마치고 2017년 착공, 2019년 입주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래역 철도용지(395가구), 강서구 과학산단(540가구), 서구 아미 주거환경개선지구(731가구) 등 3개 단지를 통해 행복주택 1666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사업승인을 마친 상태다.
부산정관지구(1020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자로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부산시청 앞 시유지는 지난 7월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곳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부산은 해운대구 좌동 등 5개 지역에서 행복주택 2000가구 건립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