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파이·스트로베리·블루베리·정통 콘위스키 등 4종
  • ▲ 미드나잇 문 스트로베리. ⓒ볼트스피릿 코리아
    ▲ 미드나잇 문 스트로베리. ⓒ볼트스피릿 코리아

     

    주류수입 전문기업 볼트스피릿 코리아(대표·여인수, 이종민)는 100여년전 '밀주(密酒)시대'의 제조법으로 만든 위스키 '미드나잇 문(Midnight moon)'을 이달말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미드나잇 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존슨 가문의 정통 제조법을 이어받은 주니어 존슨(Junior Johnson)이 출시한 '문샤인' 브랜드다.

     

    '문샤인'은 한밤 중 달빛 아래에서 몰래 만들어 마시던 밀주로, 20세기 초 미국 금주령 시절 수공으로 제작한 구리증류기로 값싼 옥수수에서 알코올을 내린 후 숙성 기간 없이 출하하던 위스키를 말한다.

     

    '미드나잇 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 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과일을 통째로 병에 넣어 과일의 천연 향과 색감이 밴 과일주라는 점이다.


    2007년 주니어 존슨에 의해 재탄생한 '미드나잇 문'이 미국밖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트스피릿 코리아는 다양한 '미드나잇 문' 가운데 미국 홈메이드 애플파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애플파이'와 과육을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블루베리', '정통 콘위스키' 등 4종을 국내 시장에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볼트스피릿 코리아 이종민 공동대표는 "'미드나잇 문'은 문샤인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존슨 가문 대대로 내려져오는 가치있는 제조법과 수작업으로 과일이 병입되는 핸드메이드 생산방식, 그리고 천연 과일만으로 향과 맛을 만드는 아주 특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류 역사의 유산 중 하나인 '문샤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질 것"이라며 "'미드나잇 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지평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드나잇 문'은 서울 이태원 '미드나잇 서울'에서 처음으로 판매되며 한남동, 청담동의 유명 바와 라운지 등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볼트스피릿 코리아는 지난 6월 출범 이후 '문샤인' 제품뿐 아니라 데킬라 등을 수입, 국내에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