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연계, 25일 인문·예체능계로 나눠 KU자기추천전형 실시자기소개서에 기반을 둔 '개별 면접'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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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는 24~25일 이틀에 걸쳐 2016학년도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자연계, 25일 인문·예체능계로 나눠 진행된 이번 KU자기추천전형 면접평가는 학생들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에 기반을 둔 '개별 면접'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별로 15분 동안 전공수학능력과 인성,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철저하게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동기와 학교생활, 관심분야관련 활동 등에 관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면접이 실시됐다. 

    면접을 마친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질문이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면접을 본 한 지원자는 "발표면접이 없어지면서 철저히 학생부 위주로 자신이 한 활동에 대한 진위여부와 그 내용을 자신이 잘 파악하고 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묻는 것 같았다"며 "면접평가자들은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지 않은 '과학의 날-만화그리기'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질문하는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공통 질문 없이 지원자별 서류에서 개별적으로 질문을 한다는 것이 면접평가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원자의 상황과 관심영역에 대한 열정 등을 더 꼼꼼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