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와 코스피를 강세로 이끌었던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1%(8.35p)내린 2034.16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17만주, 거래대금은 5조6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626억원, 외국인은 125억원 어치의 유가증권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832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이 2.83% 하락했으며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은행,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등이 1% 넘게 떨어졌다.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종이목재만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폭을 보였다. 네이버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하자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1.30%), 삼성물산(1.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2.61%), 삼성에스디에스(-2.14%), 삼성생명(-1.8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288개 종목이 올랐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없이 508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0.42%(2.90)내린 690.6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