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2030선을 회복했다.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에 지난달 27일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이후 유로존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중국의 1자녀 정책 폐지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8%(5.77p)오른 2035.24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797만주, 거래대금은 4조670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133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74억원, 121억원들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표정이 엇갈렸다. 화학과 기계 전기전자가 1%대 상승했고 운수장비 건설업 금융업도 웃었다. 그러나 의약품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73%), 현대차(1.60%), 삼성물산(0.65%), SK하이닉스(4.56%), 아모레퍼시픽(3.84%), 삼성생명(4.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1.36%) 기아차(-0.18%)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 3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7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0.53%(3.62p)내린 680.01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