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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10이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판된 V10은 저렴한 금액과 우수한 성능으로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3~4000대씩 팔린 셈이다.
V10의 판매실적에는 차별화된 오디오 성능과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한 출고가와 수리비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V10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의 음질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갖고 있다. V10은 스마트폰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는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 제조사인 ESS 社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내장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V10은 경쟁 모델로 분류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5에 비해 출고가에서 10만원, 파손 화면 수리비에서 7만원 가량 저렴하다. V10은 앞서 출시된 LG G4에 비해 높은 제조단가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금액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다양한 사은품 이벤트와 AKG 튜닝 번들 이어폰,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전면 카메라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는데 일조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V10 전용 배터리팩·정품 케이스 제공 이벤트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전면 카메라는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V10은 지난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전략적 마케팅이 V10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출시로 V10의 판매량은 날이 갈 수록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