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사 관계자 38명 초청 투어행사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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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행사 관계자 38명이 11~16일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고 방한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 이후 위축된 한국관광의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해 서유럽에서 방한 관광객이 가장 많은 영국의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런던에 본사를 둔 학생시장 전문 대형여행사인 STA뿐만 아니라 Explore, Regent Holidays 등의 여행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상품을 취급할 예정인 여행사들도 있어 이번 초청은 영국 여행업자들에게 방한상품 개발 및 판촉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일정은 서울, DMZ, 부산, 경주 등 전통 관광지를 답사하고 한국 여행업체들과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미니 트래블마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2일 '1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돼 경복궁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김일중 차장은 "메르스 사태 여파로 방한관광객이 대폭 감소했으나 9월을 기점으로 회복추세에 있다"라며 "이번 영국 여행업자 초청사업이 향후 방한 외래객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방한시장은 5월까지 전년대비 5%의 성장세를 보이다가 메르스 여파로 9월까지 9만1639명이 방한하여 전년대비 8.3%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