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중국 소비자 욕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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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 휴롬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 1억위안(181억 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휴롬은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일인 광군제에 참여해 지난해 매출액보다 약 9배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휴롬이 판매한 가전제품은 약 5만대로 2초에 1대가 판매된 셈이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롬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의 소형가전 코너에서 필립스 등 유명 브랜드와 함께 최상단에 소개될 만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티몰에서 판매되는 소형가전 보다 약 4배가 높은 가격이지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 욕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김재희 영업본부 중국팀 부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중국에선 휴롬으로 만든 건강주스를 마시는 게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며 "휴롬의 브랜드 가치가 높이 평가돼 지난해 광군제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롬은 1974년 창업해 40년간 착즙 분야를 연구해 녹즙기와 슬로우 주서를 세계 최초 개발·제조한 회사로 건강한 주스문화를 중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중국 상해에 휴롬주스카페를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휴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자, 같은 해 휴롬주스카페 2, 3호점을 연달아 오픈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30개 도시에 5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