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딩투자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AJ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16일 리딩투자증권의 매각주관사 딜로이트 안진에 따르면 인베스트먼트·케이프인베스트먼트(옛 소미인베스트먼트)·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 등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 3곳을 대상으로 리딩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검토한 결과 AJ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


    AJ인베스트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지난 8월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국내 최대 렌탈 전문기업인 AJ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할부리스와 신기술금융업 등이 주업이다.


    올해 상반기 5003억원의 매출과 4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의 경우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따라 처음으로 연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자금력에서는 무리없이 리딩투자증권을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매각대상인 리딩투자증권은 3월 결산법인으로 2013회계연도와 2014회계연도에는 각각 39억원과 21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번에 매각 대상은 리딩투자증권의 매각 지분은 공무원연금, 대성목재공업 등 기존 주주 보유지분 30%와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물량이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리딩투자증권의 5% 이상 주주는 공무원주식(9.98%), 대성목재공업(9.98%), 이금화(8.37%), 한국교직원공제회(8.34%), 아이더블류엘파트너스(7.82%), 대업스포츠(7.77%), KDB생명(5.17%)로 지분이 쪼개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