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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은 11월 17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부회의실에서 '헬스케어 ICT 융합컨소시엄' 연구협력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헬스케어 ICT융합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헬스케어산업과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또 한 번 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탁월한 연구역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날 발족식에는 고대안암병원 이상헌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u헬스협회,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협력단의 운영계획과 수행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협력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협력단은 과제 개발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과 수행기업 간 대화채널을 확보해 월1회 이상 정기회의를 진행하는 등 진행 사항을 총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정과제는 △한국의료기술 제공을 위한 PHR 기반의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 △스마트 기반 진료의뢰 및 예약연동 진료협력 시스템 및 Web&App. 포털 개발 △생애주기별 질환 관리를 위한 해외수출용 컨텐츠 개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융합형 컨텐츠 SW/기기 개발 △글로벌 협진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및 코호트 DB 구축 등 총 5가지로 2017년 5월까지 연구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암병원은 이번에 개발될 글로벌 PHR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중국, 카타르를 필두로 해외 의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국내 의료기관과도 협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과제를 수행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려대학교와 고려대의료원이 추진하는 KU-MAGIC 의료 연구개발의 중요한 과제이기에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국내의 환자와 병원이 효율적으로 스마트기기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 최상의 환자중심 종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