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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연 제공
정부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발맞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이 동참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8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동부증권 역시 미혼남녀의 결혼 장려를 위해 앞장서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동부증권과 지난 24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동부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부증권이 판매하는 연금저축펀드 상품이나 정액제 수수료 서비스 'MTS990'에 가입하는 미혼 고객에게는 99만원 상당의 모바일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모바일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는 결혼정보업계 최초로 서비스되는 모바일 결혼정보 프리 매칭 서비스다.
이는 일반적인 소셜데이팅(SND) 서비스와는 달리 공인된 서류를 통해 신원이 확실하게 인증된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임직원의 복지 차원에서 진행되던 고가의 결혼정보서비스를 고객에게까지 확장한 이번 협약에 따라, 보다 많은 이들이 결혼정보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하고 결혼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2016년 중으로 미혼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체미팅 형식의 파티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민간기업이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미혼남녀의 결혼을 장려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가연 김영주 대표이사는 "저출산과 최저 혼인율 기록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혼남녀들에게 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기업의 작은 노력이 고객 만족은 물론 사회 문제 해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동부증권의 'MTS990'은 스마트폰 주식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거래금액이 큰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정액제 수수료 상품으로, 월 990원으로 거래 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각종 MTS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그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