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부장도 각 3명씩 승진.‥"성과주의 입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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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새로운 CEO로 박종석 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종석 사장은 LG전자에서 MC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성공시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박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KAIST 전자공학 석사, 플로리다대 전자공학 박사를 거쳐 1981년 LG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박 사장은 1999년 LG전자 DTV 연구소장으로 상무, 2006년 LG전자 디스플레이제품연구소장(부사장), 2014년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LG전자 Chief Technology Advisor로 재직했다.

    LG이노텍은 전무와 상무에 대한 승진 인사도 함께 공개했다.

    LG이노텍의 핵심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을 맡아 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모듈, 듀얼 카메라모듈 등의 시장선도 제품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의 5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문형철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차량 부품 사업에서 비희토류 모터 세계 최초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하여 시장 지위를 강화한 신용철 상무와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한 강민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폴란드 법인장으로서 품질 안정화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김진수 부장, 중국 판매법인장으로서 시장 확대에 기여한 변인범 부장, 미래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허성 부장 이상 총 3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임원 인사는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성장사업의 육성 가속화에 초점을 뒀다"며 "이러한 임원인사 방향에 맞춰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입각해, 시장선도 관점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탁해 승진·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