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소 135곳에서 114곳으로 줄어

  • KB국민은행은 오는 7일부터 전국 21개 출장소를 폐쇄할 계획이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출장소는 135곳에서 114곳으로 줄고, 출장소를 포함한 지점 수는 1155곳(11월말 기준)에서 1134곳으로 감소한다.

    출장소를 제외한 지점 수는 1020곳으로 변동이 없다.

    문산시장출장소는 문산지점으로, 산본궁내동출장소는 산본지점으로 통합되는 등 일반출장소 9곳이 통합된다.

    중앙대청룡출장소는 흑석동지점으로, 경희대목련출장소는 이문동 지점으로 통합되는 등 대학에 설치된 특화점포인 락스타출장소 12곳도 사라진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6곳, 부산 3곳, 충북 2곳 등이다.

    대학 내에 있던 일반출장소 9곳은 내년 상반기 중 '락스타존'으로 전환한다. 락스타존은 대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룸, 미니카페 등을 갖춘 KB국민은행의 열린 영업 공간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통폐합된 출장소의 위치를 보면 지점과 서로 밀집돼 있다"며 "고객 감소에 따른 영업여건 변화로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폐합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출장소 자리에는 자동화기기를 운영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에 두 곳의 출장소를 더 폐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