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가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카페형 매장인 'bhc 비어존' 이 40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지난 2013년 7월 150개였던 bhc 비어존 매장수가 2년 4개월 만에 280개가 새롭게 오픈 해 11월말 현재 430개로 늘었다. 이는 전체 매장 중 약 40% 차지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카페형 매장이 치킨업계에서도 인기 창업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비어존 매장이 늘어난 데에는 적극적인 매장 확대 정책과 트랜드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bhc는 독자경영 이후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소비자들에게 좀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내방하는 카페형 매장에 주목하고 지난해 초 기존 BI를 젊고 활기한 이미지로 교체하면서 카페형 매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치킨은 집에서 주문해 먹는 간식으로 인식되어왔으나 치맥 열풍에 힘입어 최근 몇 년 동안 치킨 소비가 2~30대의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어 내방이 가능한 카페형 매장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매장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bhc는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카페형 매장은 내방 고객 이외에 배달도 가능해 좀더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비어존 매장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비어존만의 독특한 메뉴 개발은 물론 최신 트랜드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