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전년比 21% 오른 1.3조 예상"2020년 세계 4위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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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렌탈(대표·표현명)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구 kt금호렌터카)가 국내 렌터카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롯데렌탈은 9일 롯데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등록 차량 13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등록 차량 11만대를 기록한 롯데렌터카는 1년여만에 13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1위, 아시아 2위, 세계 7위 규모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다인 전국 220여개의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2012년 22.4%에서 현재 25.2%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사업자로서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 롯데그룹에 인수된 이후 롯데렌터카는 그룹 내 계열사와 연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 옴니채널 서비스의 일환으로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선 롯데마트몰과 함께 스마트픽(Smart Pick)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롯데멤버스 엘포인트(L.POINT) 앱을 활용한 스마트 비콘(Smart Beacon) 서비스로 롯데렌터카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휴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가 제공하는 무인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그린카' 카셰어링 역시 롯데마트, 건설, 시네마 등의 계열사와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대리점과의 제휴로 국내 최대 규모인 1700여개의 차고지(그린존)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롯데렌탈은 롯데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1조3000억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이러한 상승세를 몰아 내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 2017년에는 일본의 토요타 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1위, 2020년에는 세계 4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렌탈 마케팅부문 남승현 부문장은 "렌터카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구매 트렌드의 변화 등 긍정적인 시장 여건과 함께 롯데그룹과의 시너지가 기폭제가 돼 롯데렌터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롯데그룹과 더욱 적극적인 제휴 시너지를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터카는 이번 등록 차량 13만대 돌파를 기념해 내년 1월말까지 '신차 장기렌터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차종은 개인고객 판매순위 및 선호도 상위 차종인 제네시스(가솔린) 3.3, 그랜저(LPG), 그랜저(디젤), 그랜저(가솔린), LF쏘나타(가솔린), 아반떼(가솔린), 카니발(디젤) 9인승까지 총 7개 모델의 37개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