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해 너도나도 발벗고 나서효성 '사랑의 김장김치' 1,500세대에 전달한화, 7년째 문화봉사활동 '한화예술더하기' 눈길동아쏘시오그룹 '밥퍼나눔운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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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쏘시오 제공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김장김치 나누기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나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너도나도 발벗고 나선 것.
 
성금기부를 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관련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선바자회를 열어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업도 있다. 
 
효성그룹은 마포구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10kg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1,500세대에게 전달했다.
 
매년 진행했던 김장김치 나누기에 이날은 조원용 효성 홍보실장 및 임직원 30여명이 김장김치를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또한 이번 나눔의 김장은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이웃에게 전달된 김치는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울산중구시니어클럽'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한 것이어서 사회적 기업 지원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주변 이웃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라며 "마포구 이웃들이 풍성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도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한화그룹은 2009년부터 7년간 이어온 문화봉사활동 '한화예술더하기'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지난 4월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전통문화예술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과 한화그룹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매주 한 번씩 전문강사들에게 가야금,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 연주나 서예, 민화 등 전통예술을 배워 왔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 재능나눔은 올  12월 중순까지 전국 스무 곳에서 진행된다. 
 
한화그룹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실천은 제약업계에도 이어졌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밥퍼나눔운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온정 나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의탁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을 위한 '밥퍼나눔운동' 행사를 가졌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했다. 

공동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800인분의 따뜻한 밥과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

또한, 동아쏘시오그룹은 밥퍼나눔운동본부에 후원금 365만원과 박카스D 1000병, 동아제약 비타민과 스킨가드 밴드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금 365만원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노숙인들을 위한 겨울나기 방한복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도 무료 급식을 위한 급식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밥퍼나눔운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