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OTP를 금융권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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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지난달 18일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 고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1999년 7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을 처음 선보였다. 2000만명 돌파는 서비스 개시 이후 16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이후 모바일뱅킹(2003년)과 TV뱅킹 서비스(2006년) 등을 출시하며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해왔다.
'내 손안의 은행'을 모토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뱅크온(Bank-ON)'을 2003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2010년 출시한 스마트폰뱅킹(KB스타뱅킹)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1000만 가입고객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의 편리함과 함께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PC지정 서비스, 보안SMS 서비스, 인터넷뱅킹 전화승인서비스, 피싱방지개인화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OTP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사용자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더욱 높이는 등 금융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새로운 화면 디자인은 물론 맞춤형 상품탐색이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타뱅킹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가입고객 2000만 달성을 기념하는 'KB인터넷뱅킹 2000만 고객님 쌩큐' 이벤트를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했다. 지난 9일 추첨을 통해 2000만 고객을 달성한 날짜를 맞힌 200명과 퀴즈 정답을 맞힌 고객 2000명에게 각각 경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