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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은 강형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12월 12일 대한암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서울국제암심포지엄에서 '제10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올해 4월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 지에 게재된 '소아암환자에서 항구토제 에멘드 다국가 3상 임상 시험 논문'을 통해 소아암환자에서도 효과적으로 구역 구토를 억제할 수 있게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 연구는 소아 임상시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결과이며 한국이 주도한 소아 대상 연구로는 처음으로 영향력 지수가 높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김진복 암연구상은 위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고 김진복 서울의대 명예교수의 뜻을 받들어 매년 암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