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에쿠스 구매자 중 수입차 보유 고객 비중 20%로 상승
  • ▲ 제네시스 EQ900.ⓒ현대차
    ▲ 제네시스 EQ900.ⓒ현대차


    제네시스의 최상급 모델 EQ900이 계약접수 한달만에 1만5000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접수에 들어간 EQ900은 영업일 기준 12일만인 지난 8일 1만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EQ900이 하루 795대꼴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성탄절 전후로 1만5000대 고지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Q900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수입차 보유자의 비중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에쿠스 구매자 중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의 비중이 13%였으나 EQ900은 20%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매 고객 평균 연령이 2.2세 젋어진 55.1세로 나타났고 고객유형도 법인 77%, 개인 23%에서 개인이 34%로 증가했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기술이 호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차가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스튜디오에 마련한 EQ900 프라이빗 쇼룸을 찾은 고객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신기술, 내장, 외장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EQ900은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대거 접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선포 이후 EQ900 론칭 때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에서 긍정적 평가가 75%로 나타났다"며 "내년 해외 출시에서도 호평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