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서비스 사업, 핵심 기술 내재화시켜 도약 발판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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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홈페이지 캡쳐.
"비전(Vision) 2020 계획에 따라 2020년에 매출 20조를 달성하고 글로벌 IT기업 톱10에 진입하겠다."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인 삼성SDS의 정유성 사장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말을 처음 남겼다.
이달 초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SDS 새 수장으로 발탁된 정 사장은 이날 솔루션·서비스 사업에서 핵심 기술을 내재화시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솔루션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하는 데 힘을 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3대 사업 분야 가운데, 먼저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의 경우 사업역량 제고를 통해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솔루션·서비스 사업은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력 사업인 IT아웃소싱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버팀목이라며 회사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기존 IT서비스 분야가 스맥(SMAC. Social Network·Mobile·Analytics·Cloud)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에 접어든 지금 시점"이라면서 "삼성SDS는 변화의 중심, 태풍의 눈으로 과감히 뛰어들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SDS가 글로벌 초일류 IT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더욱 관심 깊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삼성SDS는 삼성그룹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분야를 담당하는 회사다.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해 고객과 사업 파트너의 성공을 이끌며 함께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