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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만 40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접수받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의 특별퇴직신청 대상은 관리자(부·팀장)는 전원, 책임자급(과·차장)은 만 43세 이상이다. 행원급에서는 만 40세 이상부터 신청대상에 포함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9월에 이어 4년여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
희망퇴직자 특별퇴직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24개월에서 36개월분이다.
이와 별도로 퇴직지원금, 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도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다"라며 "고령자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특별퇴직을 하게 됐다. 자신들의 제2의 삶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학자금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특별퇴직 대상이 되는 직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특별퇴직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