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화상 환자 돕기 위해 소방관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 총 1만3411부 판매
  • GS샵이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2016 몸짱소방관 달력'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이 달력은 '제4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4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여기에 사진작가 오중석, 디자인전문기업 에이스그룹의 재능기부가 더해졌으며, GS샵은 몸짱소방관 달력의 제작비 지원·판매를 담당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판매수익금 5900만 원과 GS샵 후원금 4000만 원을 더해 마련된 9900만 원 중 1000만 원을 열탕 화상을 입고 치료중인 이하윤 양에게 전달한다. 이하윤 양은 한림화상재단의 지원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나머지 수익금은 한림화상재단의 의료비지원 규정에 따라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소방관 2명(중부소방서 장인덕, 구로소방서 이우근)과 김광연 GS샵 상무, 권순경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전욱 한강성심병원 원장, 이종린 에이스그룹  대표이사, 오중석 사진작가  등이 참석한다.

    김광연 GS샵 미디어홍보부문 상무는 "많은 분들이 달력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예상보다 더 많은 수익금을 전달 할 수 있었다"며 "화상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가 생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력은 지난달 13일 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만3411부가 판매됐다.